『봄이 왔다』 킷카상에서 참패를 당한 카츠라기 에이스는, 그 후 아리마 기념에는 나가지 않고, 세침을 맞고 휴양에 들어갔다. 그가 복귀한 것은, 킷카상으로부터 약 4개월이 지난 후의 나루오 기념이었다. 복귀전인 나루오 기념은, 오랜만의 경주인 영향도 있어 4착으로 패배한 카츠라기 에이스였지만, 그 후의 카츠라기 에이스는 마침내 본격화 되어, 그 약진은 놀라운 것이었다. 킷카상의 참패로 장거리 적성은 단념한 도몬 조교사는, 천황상 봄(G1)은 회피하고 산케이 오사카배(G2), 케이한배(G3)라는 2000m의 중상을 골라 달려, 연승을 한다. 눈앞의 큰 레이스에 성급히 도전해도, 좋은 결과는 나오지 않는다. 킷카상에서의 패전을 교훈으로 삼은 도몬 조교사는, 봄의 목표를, 그 해 그레이드 제도 도입에 따라 G..
『전환기』 일본 더비 후의 카츠라기 에이스는, 다시 한 번 레이스를 나간 뒤, 방목되었다. 가을이 되어 릿토로 돌아온 카츠라기 에이스는, 고베신문배에서 시동하게 되었다. 여름을 넘긴 카츠라기 에이스는, 봄에 비해 한층 더 늠름해졌기 때문에, 도몬 조교사들의 기대도 높아졌다. 카츠라기 에이스는, 고베신문배 후에 교토신문배를 출주하고, 그 후 킷카상으로 향한다는 로테이션을 예정하고 있었다. 그들의 궁극적인 목표는, 삼관을 목표로 관동에서 올라 오는 미스터 시비를 그곳에서 맞아, 그 야망을 저지하는 것이다. 초전의 고베신문배에서는, 기수의 서투른 기승도 있어, 1번 인기를 받았지만, 7번 인기의 스즈카 코반에게 빈틈을 찔려, 설마의 2착으로 패한다. 이 날 그의 기수였던 사키야마 히로키 기수는, 고베신문배의 ..
『최초의 예상외』 그런데, 여기서 카츠라기 에이스가 보여준 달리기는, 사람들의 예상을 크게 벗어나는 것이었다. 카츠라기 에이스는 2착을 8마신이나 차를 내며 선두로 골 인 해버린 것이다. 사실, 조교에서 제대로 뛰지 못했던 카츠라기 에이스가, 레이스 전에 단 한 번 좋은 달리기를 보여준 적이 있었다. 그것은 본마장에 들어갔을 때, 조교의 더트 코스와는 말이 변한 듯이, 매우 즐거워하며 달리는 카츠라기 에이스의 모습에, 도몬 조교사들은 「이 녀석은 잔디 적성일지도 몰라」 라는 의문을 한순간 품었다. 그러나, 그때까지의 카츠라기 에이스는, 기대를 걸기에는, 너무나도 장점이 없는 말이었다. 순간 머리를 스친 의문도, 그 이외의 카츠라기 에이스의 한심한 모습 앞에 없어져, 그저 호의적인 관점이겠지, 라고 그다지..
1980년 4월 24일생. 2007년 7월 3일 사망. 숫말. 흑갈색털. 카타야마 센타로 목장(미츠이시) 산. 부 : 보이지 보이. 모 : 타니노 벤처 (모부 : 벤처). 도몬 카즈미 구사 (릿토). 통산 성적 : 22전 10승 (구 3-5세 때). 주요 승리 : 재팬 컵(G1), 타카라즈카 기념(G1), 마이니치 왕관(G2), 산케이 오사카배(G2), 케이한배(G3), 교토신문배(중상), NHK배(중상) 『후추가 얼어붙은 날』 1984년 11월 25일─이 날짜는, 일본 경마의 역사에 남을 하루로서, 그 기록에 깊게 새겨져 있다. 해외로부터 초대 받은 강호들을 도쿄 잔디 2400m 코스에서 맞이한, 일본을 대표하는 강호들이 맞선다는 취지로 시작된 재팬 컵(G1)에서, 제 4회만에 처음으로 일본마가 외국 ..
22년 개선문상에서 19착의 참패를 당한 두 듀스. 23년, 다시금 세계로 나아가기 위한 그 첫 걸음. 더비의 그 압도적인 스퍼트를 다시금 볼 수 있을까! 2번 인기의 에프포리아는 심방세동으로, 요코야마 타케시 기수가 이상함을 감지하고 경주를 중단. 위기를 넘길 수 있었습니다. 타케시 기수의 위기 감지는 이번이 벌써 세 번째로, 그야말로 인마일체.
#6 연도 대표마들의 매치 레이스. 역대 최고 마신차로 삼관을 달성한 섀도 롤의 괴물 나리타 브라이언. 킷카상과 아리마 기념을 연승한 마하의 충격파 마야노 탑건. 94, 95년의 연도 대표마들의 일기토가 한신대상전에서 펼쳐진다. 두 마리를 제외한 후속과 9마신 차이가 나는 그들만의 경기. 이것이 연도 대표마의 강함이다. ※중간의 막상막하의 원문은 首の上げ下げ (목의 오르내림) 입니다. 말은 달릴 때 목이 위아래로 움직이고 때문에 머리가 앞뒤로 움직입니다. 코가 결승선에 닿으면 승리하는 경마의 특성상, 마지막 결승점에서의 목의 움직임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접전이 벌어질 때 首の上げ下げ라는 용어를 사용합니다. 해당 용어는 직역이 애매해 막상막하로 의역했음을 알려드립니다. 경마 명승부 열전은 JRA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