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라멘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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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테일러 - 2023 JBC 레이디스 클래식 「내 무대는 바로 더트」

중앙에서 데뷔해 3번의 미승리전을 거쳐 4수 만에 1승을 따낸 아이콘 테일러. 조건전은 몇 번 이길 수 있었지만 G3, G2에서는 참패가 이어졌다. 하지만 꾸준히 도전한 결과, G3에서 연달아 3착, 2착을 하는 결과를 보여준다. 그러나 돌연 더트로 전향한 아이콘 테일러. 잔디에서 달린 두라멘테의 자마 중 더트에서 활약한 경우도 있기 때문이었을까? 그리고 더트 첫 도전인 BSN상에서 1착. G3인 시리우스 S에서 2착. 마치 더트가 진짜 나의 무대였다는 듯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한다. 그리고 찾아온 JBC 레이디스 클래식. 단 두 번의 더트전을 보여주었지만, 받아낸 것은 1번 인기. 그리고 그 기대는 배신당하지 않았다. 판단은 옳았다. 그녀는 더트를 달리기 위해 태어났던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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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레차 - 2023 킷카상 「주역은 마지막에 찾아왔다!!」

2023년 클래식. 사츠키상은 키타산 블랙의 자마 솔 오리엔스가 가져갔다. 일본 더비는 사토노 크라운의 자마 타스티에라가 제패. 그리고 남은 최후의 1관 킷카상. 솔 오리엔스와 타스티에라에게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조용히 투지를 불태우던 말이 있었다. 두레차. 두라멘테의 자마로, 신마전 3착 이래 4연승 중의 말. 17번의 최외각 게이트에서 순식간에 선두에 서고, 직선에서도 지치지 않고 뛰어난 말각을 보여주며 킷카상을 제패. 두라멘테가 얻지 못한 마지막 1관을 채워주는 순간이자, 15세대 라이벌들의 자마들이 다시금 라이벌이 되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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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티 아일랜드 - 2023 슈카상 「자유롭게! 강하게! 7번째 암말 삼관 탄생!!」

15세대의 클래식 중 사츠키상, 일본 더비를 제패한 두라멘테. 삼관의 마지막인 킷카상을 앞두고 부상이 발견돼 꿈은 무산된다. 두라멘테가 은퇴하고 그 꿈은 자식들에게로 이어졌다. 부상으로 나가지 못했던 킷카상의 꿈을 타이틀 홀더가 2021년에 이뤄낸다. 그리고 남은 삼관의 꿈. 스타즈 온 어스가 2022년 오카상, 오크스를 제패하며 그 꿈은 달성될 것만 같았다. 하지만 두라멘테와 마찬가지로 2관에서 좌절된 꿈. 두라멘테가 일찍 세상을 떠났기에 기회는 얼마 남지 않았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2관을 따낸 리버티 아일랜드가 마지막 1관에 도전한다. 그리고 누구보다도 자유롭게, 그리고 강하게 달려나간 리버티 아일랜드. 3년 만에 돌아온 이곳, 교토 경마장에서 이어받은 삼관의 꿈이 이뤄지는 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