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야스다 기념. 2022 마일 챔피언십. 2023 야스다 기념. 2023 마일 챔피언십. 2023 홍콩 마일. 2024 야스다 기념. 마일 G1 도전 6회, 그 중 승리 없음. 2착도, 3착도, 4착도 했지만 가장 중요한 1착은 없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 7번째 마일 G1, 3번째의 마일 챔피언십 도전에서 마침내 염원하던 G1 승리에 닿을 수 있었다. 사진: @ykomei(Twitter)
2022년 티아라 전선. 스타즈 온 어스라는 최강의 2관 암말에 맞서 오크스에서 2착을 따낸 스터닝 로즈. 그리고 마지막 관문인 슈카상에서 당당하게 1착으로 들어오며 3관을 저지, 22년 마지막 클래식의 주인공이 되었다. 하지만 그 후로 스터닝 로즈에게는 가혹한 시간만이 있었다. 2년간 6번의 중상을 도전했지만, 게시판에 들어간 것조차 단 한 번. 그 외는 모두 착외였다. 그러나 2년의 시간이 지나 찾아온 가을에서, 다시 피어나는 가을의 꽃. 14, 5, 12, 8, 9, 6을 지나 다시 한 번 1이라는 숫자가 새겨지게 되었다. 그리고 그 화려한 부활의 기록은, 21년 만의 엘리자베스 여왕배 교토 2200m 레코드.
역전의 명수가 염원한 아사히배. 커다란 함성을 되살린 일본 더비. 불운과 좌절을 딛고 일어서 진정한 힘을 보여 준 아리마 기념. 최고의 유대 관계를 맺은 인마는 함께 계속 도전하며, 달려 나간다. 미래로, 세계로, 함성을 짊어지고, 꿈을 바라보며. - JRA 히어로 열전. 감동과 드라마, 그리고 새로운 역사. 그것을 옛날 이야기, 기록이 아닌 직접 볼 수 있고, 흥분과 감동을 느끼며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사실이 기쁘다고 생각합니다.
클래식 3관 레이스. 사츠키상은 저스틴 밀라노가. 일본 더비는 다논 데사일이. 그리고 남은 마지막 1관, 킷카상. 어번 시크는 신마전과 1승 클래스를 연달아 승리하며 유망주가 되었지만, 앞선 클래식 2관에서는 4착, 11착으로 패배. 하지만 생애 단 한 번의 클래식 레이스를 포기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세인트 라이트 기념을 1과 3/4 마신으로 승리하며 킷카상으로의 티켓을 확보. 그리고 여기서 합을 맞췄던 크리스토프 르메르 기수와 킷카상으로 향한다. 르메르 기수는 언제나 좋은 성적을 내고, 아몬드 아이와 이퀴녹스 등과 함께 수많은 기록을 세운 명기수. 그런 르메르는 가을에 특히나 강한 모습을 보여준다. 최근 3년 간 천황상 가을 연패(2022, 2023), 재팬 컵(2023), 킷카상(2023), 엘리자베..
선두에 선다. 누구보다 빠르게 달린다. 그런 단순하고 강력한 달리기를 계속해서 보여주는 레몬 팝. 선두에서 달려도 마지막 3F 기록에서 늘 상위권을 차지하고, 양마장과 중마장을 가리지 않는다. 일본에서의 성적 15전 12승, 2착 3회, 연대율 100% 일본 더트 마일에서만큼은 정점의 자리를 양보하지 않는다.
체르비니아는 슈카상 이전까지 5전 4승. 크리스토프 르메르 기수가 부상을 당한 오카상 외에는 전부 함께했던 체르비니아. 아르테미스 스테이크스를 가볍게 제패하고, 다시 만난 오크스에서도 오카상의 복수를 달성. 압도적인 강함의 체르비니아에 가을 르메르를 곁들여버린 이 조합. 슈카상으로 향한 이 콤비에게는 승리로의 길 뿐이었다.
일본 경마의 비원 개선문상. 그리고 일본 경마에 있어 절대로 잊을 수 없는 아일랜드 말의 이름. 몬쥬. 1999년 엘 콘도르 파사의 도전을 반 마신 차로 꺾은 당대 최고의 말. 그 이름이 25년의 세월을 넘어서도 사라지는 일 없이, 다시 이곳 파리 롱샹에 나오게 되었다. 블루스타킹의 아버지는 카멜롯, 그리고 그 아버지는 바로 몬쥬. 블루스타킹은 아일랜드 오크스 2착, 킹 조지 6세 & 퀸 엘리자베스 스테이크스 2착 등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진영은 베르메유상에 도전, 당당히 1착으로 등어오며 롱샹 적성을 보여준다. 그렇게 개선문상에 추가등록을 한 블루스타킹. 마지막 직선에서 여유롭게 차를 벌려 1마신 차로 승리하며 아버지 카멜롯이 해내지 못한, 그리고 할아버지 몬쥬에 이은 개선문상 승리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