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사-
히사의 번역 블로그

카츠라기 에이스 열전 : 에이스 오브 재팬의 황혼 1
카츠라기 에이스 열전 : 에이스 오브 재팬의 황혼

카츠라기 에이스 열전 : 에이스 오브 재팬의 황혼 1

1980년 4월 24일생. 2007년 7월 3일 사망. 숫말. 흑갈색털. 카타야마 센타로 목장(미츠이시) 산. 부 : 보이지 보이. 모 : 타니노 벤처 (모부 : 벤처). 도몬 카즈미 구사 (릿토). 통산 성적 : 22전 10승 (구 3-5세 때). 주요 승리 : 재팬 컵(G1), 타카라즈카 기념(G1), 마이니치 왕관(G2), 산케이 오사카배(G2), 케이한배(G3), 교토신문배(중상), NHK배(중상) 『후추가 얼어붙은 날』 1984년 11월 25일─이 날짜는, 일본 경마의 역사에 남을 하루로서, 그 기록에 깊게 새겨져 있다. 해외로부터 초대 받은 강호들을 도쿄 잔디 2400m 코스에서 맞이한, 일본을 대표하는 강호들이 맞선다는 취지로 시작된 재팬 컵(G1)에서, 제 4회만에 처음으로 일본마가 외국 ..

시리우스 심볼리 열전 : 유랑하는 천랑성 1
시리우스 심볼리 열전 : 유랑하는 천랑성

시리우스 심볼리 열전 : 유랑하는 천랑성 1

1982년 3월 26일생. 수. 밤색털. 심볼리 목장 (몬베츠) 산 아버지 : 모가미, 어머니 : 스위트 엡섬 (모부 : 파솔론) 니혼야나기 토시오 구사 (미호) 통산 성적은, 26전 4승 [해외 14전 0승] (3-7세 때) 주요 승리는, 일본 더비 (G1) 『슬픈 천랑성』 겨울 북쪽 하늘에 반짝이는 일등성의 하나로, 늑대자리의 시리우스가 있다. 지구상에서 볼 수 있는 별 중에 가장 밝게 빛나는 이 별은, 동양에서는 오래전부터 「늑대 별」 「천랑성(天狼星)」이라 불려왔다. 하늘에 유달리 밝게 빛나는 그 모습에, 무리에서 떨어져 하늘을 달리는 고독한 늑대를 떠올리게 하는 「천랑성」은, 수많은 사람들에게 칭찬보다는 두려움을, 행복보다는 불행을 떠올리게 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천랑성」은 점술에서도, ..

사일런스 스즈카 열전 : 영원한 환상 1
사일런스 스즈카 열전 : 영원한 환상

사일런스 스즈카 열전 : 영원한 환상 1

1994년 5월 1일생. 수. 밤색털. 이나하라 목장 (비라토리) 산. 아버지 : 선데이 사일런스, 어머니 : 와키아 (모부 Miswaki). 하시다 미츠루 구사 (릿토). 통산 성적은, 16전 9승 (4-5세 때). 1998년도 JRA상 (특별상) 수상마. 주요 승리는, 1998년 타카라즈카 기념(G1), 1998년 마이니치 왕관(G2), 1998년 킨코상(G2), 1998년 나카야마 기념(G2), 1998년 코쿠라대상전(G3), 1998년 발렌타인 S(OP), 1997년 프린시플 S(OP). (이 글은 열전마의 현역 당시 마령 표기에 따라 구 연령(세는 나이) 표기를 사용합니다) 『기억에 남는 말』 일본 경마 역사에서, 우리들에게 가장 선명하고 강렬한 인상을 남긴 말 중 사일런스 스즈카의 이름을 빼놓..

이퀴녹스 - 2023 재팬 컵 / 출주마 소개, 팡파레, 위닝런 포함
레이스 영상

이퀴녹스 - 2023 재팬 컵 / 출주마 소개, 팡파레, 위닝런 포함

현 세계 최강의 경주마, 이퀴녹스. 그의 10번째 레이스는 바로 재팬 컵. 경쟁 상대는 2관 암말 스타즈 온 어스와 3관 암말 리버티 아일랜드. 두 말 모두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그건 이퀴녹스가 없었던 레이스의 이야기. 여유롭게, 현역 세계 최강임을 증명하는 압도적인 4마신 차의 달리기를 보여준다. 2세 때의 신마전, 도쿄스포츠배 2세 S의 G2 레이스를 제외하면 8번의 G1 도전만이 있는 이퀴녹스. 2착 2번, 그리고 무려 6연속의 1착. 이번 승리로 심볼리 루돌프 - 토카이 테이오 스페셜 위크 - 부에나 비스타 딥 임팩트 - 젠틸돈나, 쇼난 판도라, 콘트레일 다섯 쌍의 재팬 컵 부자, 부녀 제패 기록에 키타산 블랙과 이퀴녹스의 이름이 올라간다. 또한 수득 상금은 18억엔의 아버지 키타..

D-7 토카이 테이오 ~부활~ | 1993 아리마 기념
아리마 기념 | 역사를 만들어낸 명마들

D-7 토카이 테이오 ~부활~ | 1993 아리마 기념

수많은 명마가 역사를 만들어낸 "아리마 기념" 그 역사를 되짚어보며 올해의 아리마 기념의 이야기를 기대해보자. 첫 번째 이야기. '제왕' 토카이 테이오의 기적의 부활. 아리마 기념까지 앞으로 "7일"

메지로 맥퀸 - 【사라진 1번 인기】 1991년 아리마 기념
【사라진 1번 인기】

메지로 맥퀸 - 【사라진 1번 인기】 1991년 아리마 기념

'경마에 절대란 없다' 그 말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는, "압도적인 인기를 받은 명마가 패배한 레이스"를 소개합니다. 1991년 아리마 기념의, 메지로 맥퀸. 그리고 다이유우사쿠. 1991년 12월 22일 나카야마 경마장 2500m 1착 다이유우사쿠 - 14번 인기 / 단승 137.9배, 마련 76배 2착 메지로 맥퀸 - 1번 인기 3착 나이스 네이처 - 2번 인기

#1 기적의 삼관마 대결 | 2020 재팬 컵
경마 명승부 열전

#1 기적의 삼관마 대결 | 2020 재팬 컵

#1 긴 일본 경마의 역사에서 암,수 가리지 않고 삼관의 영광을 거머쥔 말은 손에 꼽을 정도로 희소합니다. 그런 삼관마가 무려 세 마리. G1 8승의 고마 아몬드 아이의 유례없는 9승 달성인가. 딥 임팩트의 후계자 무패 삼관의 콘트레일인가. 역대 최초의 무패 암말 삼관의 데어링 택트인가. 세 마리의 물러설 수 없는 싸움의 행방은? 경마 명승부 열전은 JRA에서 선발한 10개의 명승부들을 트위터나, 공식 사이트에서 투표를 진행해 랭킹을 매기는 컨텐츠입니다. 약 9만의 표가 투표될 정도로 주목받은 영상들입니다. 앞으로의 영상도 기대해 주세요

일본 더비 「정열의 기억」 - 나카노 에이지 & 아이네스 후진 | JRA
레이스 영상

일본 더비 「정열의 기억」 - 나카노 에이지 & 아이네스 후진 | JRA

잊을 수 없는 「정열의 기억」, 1990년 일본 더비. 19만명이 넘는 역대 최다의 관중이 모인 도쿄 경마장. 훌륭한 도주로 승리한 아이네스 후진과 나카노 에이지 기수에게 쏟아진 축복. 그리고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전설의 '나카노 콜'이 탄생한다. 그리고 올해, 2024년에는 어떤 기억이 새겨질까.

【4K 리마스터】 에어 그루브 - 1996년 오크스
레이스 영상

【4K 리마스터】 에어 그루브 - 1996년 오크스

1983년, 치열했던 오크스를 제패한 다이나 칼. 그리고 다이나 칼의 넷째로 태어난 에어 그루브. 어머니가 여왕의 자리를 쟁취해낸 바로 그 무대에 13년이 지나 딸이 올라선다. 그리고 2분 29초 후, 42년 만에 역대 두 번째 모녀 오크스 제패의 업적이 새겨진다.

텐 해피 로즈 - 2024 빅토리아 마일 「대파란」
레이스 영상

텐 해피 로즈 - 2024 빅토리아 마일 「대파란」

2020년 데뷔, 23전 5승, 중상 미승리. 2004년 데뷔, 11272전 652승, G1 미승리. 그것이 24년 빅토리아 마일에 도전한 텐 해피 로즈와 츠무라 아키히데 기수의 전적이었다. 단승 208.6배의 14번 인기라는 것은 당연한 조건. 그러나 경마에 절대란 없다. 남은 거리 200m 지점에서 엄청난 스퍼트로 선두에 선 것은 텐 해피 로즈. 그래도 선두를 넘겨주는 일 없이 1과 1/4마신 차로 승리한다. 츠무라 기수는 인터뷰에서 21년 간의 시간, 승리의 기쁨에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사람들은 놀라움과 함께 많은 축복을 보내주었다. 2024 빅토리아 마일 1착 : 9번 텐 해피 로즈 (츠무라 아키히데) 단승 : 208.6배 (G1 역대 4위) 마단 : 3032.6배 (9 - 2) 삼연..

HERO IS COMING 『세대의 정점으로』 | 2024 일본 더비 JRA CM
「HERO IS COMING.」 | JRA CM

HERO IS COMING 『세대의 정점으로』 | 2024 일본 더비 JRA CM

한 해에 태어나는 서러브레드 약 7900마리. 그 세대의 정점으로.

잔타르 만타르 - 2024 NHK 마일 컵 「세대 최강의 마일러」
레이스 영상

잔타르 만타르 - 2024 NHK 마일 컵 「세대 최강의 마일러」

3세 마일러의 정점을 정하는 레이스, NHK 마일 컵. 올해는 암, 수 각 한 마리씩 압도적인 인기를 자랑하는 말이 등장했다. 무패로 한신 쥬브나일 필리즈를 승리하고, 오카상에서 아쉽게 2착을 한 아스콜리 피체노. 무패로 아사히배 퓨처리티 스테이크스를 승리하고, 교도통신배 2착과 사츠키상 3착을 한 잔타르 만타르. 두 진영 모두 클래식 거리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판단 후 NHK 컵 마일에 모이게 된 것이다. 두 마리 모두 단승 2.9배의 인기를 받고 치열한 싸움이 시작된다. 마지막 직선, 마군에 갇혀버린 아스콜리 피체노. 르메르 기수는 빠져나가기 위해 위험천만한 기승을 펼치며 돌파를 시도, 빠져나오지만 이미 손실은 막대했다. 반대로 최고의 포지션을 잡은 잔타르 만타르. 누구의 방해도 없이 자유롭게 자신만의..

【4K 리마스터】 라이스 샤워 - 1995년 천황상 봄
레이스 영상

【4K 리마스터】 라이스 샤워 - 1995년 천황상 봄

93년 천황상에서 메지로 맥퀸을 꺾고 힐(악역)이 된 라이스 샤워. 두 번의 목숨을 건 싸움 때문이었을까, 부상의 탓인가, 아니면 의욕의 문제인 것인가. 그 이후로 부진이 이어진다. 성적은 나오지 않고 시간만이 흘러갔다. 그리고 2년 뒤 1995년 다시 달리게 된 천황상의 무대. 라이스 샤워는 800m가 남은 시점, 2번째의 3코너 오르막길에서 롱 스퍼트를 걸기 시작한다. 교토의 오르막에서 스퍼트를 거는 상식을 깨는 레이스를 펼치며 선두에 서는 라이스 샤워. 그대로 골 지점까지 선두를 달려 2착인 스테이지 챔프와 단 10cm의 차이로 승리, 728일 만에 같은 무대에서 승리를 맞이한다. 라이스 샤워의 이번 승리에는 야유가 아닌 축복과 찬사가 쏟아졌다. 누군가의 뒤를 쫓아가며 쟁취한 것이 아닌, 자신만의 ..

티 오 로열 - 2024 천황상 봄 「더 로열 스테이어」
레이스 영상

티 오 로열 - 2024 천황상 봄 「더 로열 스테이어」

고마 장거리 전선의 최고봉. 비주류라고도 할 수 있는 긴 3200m의 거리지만, 그 이름에 달린 명예는 사라지지 않는다. 최고의 스테이어를 가리는데 가장 알맞은 무대인 천황상 봄. 사람들의 이목은 23년 킷카상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준 두레차에게 그리고 장거리 노선을 계속해서 달려오며 24년도에 최고의 퍼포먼스를 내고 있는 티 오 로얄에게 쏠렸다. 둘은 각각 2.8배로 동률의 배당 인기를 가져가고, 레이스가 시작된다. 그리고 레이스가 끝나자, 두 인기마의 결과는 완전히 상반된 것이었다. 1착과 15착. 마침내 티 오 로열은 로열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천황상의 명예를 거머쥐게 되었다.

아만테 비앙코 - 2024 하네다배 「최초의 발자취」
레이스 영상

아만테 비앙코 - 2024 하네다배 「최초의 발자취」

2024년, 새롭게 창설된 더트 3관. 앞으로 펼쳐질 새로운 역사에 최초로 이름을 남기는 것은 과연 누구인가. 비 내리는 무대에 8마리의 도전자가 모인다. 어두운 경마장에 홀로 밝게 빛나는 한 마리. 그 눈에 띄는 모습에 사람들은 눈을 빼앗긴다. 승자 아만테 비앙코. 일본 더트 클래식 3관 신설 이래 첫 번째 승리마이자 최초의 백마 Jpn1 제패의 기록이 되었다.

【4K 리마스터】 라이스 샤워 - 1993년 천황상 봄
레이스 영상

【4K 리마스터】 라이스 샤워 - 1993년 천황상 봄

칠흑의 스테이어. 1992년 킷카상에서 미호노 부르봉의 무패 삼관을 저지하며 관동의 자객으로 불린 힐(악역). 그리고 이번엔 메지로 맥퀸의 천황상 봄 3연패 도전을 저지한다. 골을 선두로 통과한 라이스 샤워와 마토바 히토시 기수에게 쏟아진 것은 축복과 축하의 말이 아닌, 탄식과 비명이었다.

저스틴 밀라노 - 2024 사츠키상 「호각일섬」
레이스 영상

저스틴 밀라노 - 2024 사츠키상 「호각일섬」

가장 빠른 말이 이긴다는 사츠키상이 올해도 찾아왔다. 클래식 제 1관의 이 무대에서 승리하는 말은 언제나 역사에 이름을 남겨왔다. 따라서 앞으로의 경마를 이끌어갈 미래의 주역의 탄생에 모두가 주목하는 것은 당연했다. 더욱이 이번 사츠키상에는 호프풀 스테이크스를 제패한 암말, 레갈레이라가 출주. 1948년 히데 히카리 이후 76년 만의 암말 사츠키상 제패에 사람들의 기대는 높아져만 갔다. 그 레갈레이라가 3.7배의 1번 인기. 저스틴 밀라노는 교도통신배의 좋은 모습을 평가받아 4.8배의 2번 인기가 되었다. 중단 앞쪽에 위치를 잡고 때를 기다리는 저스틴 밀라노. 메이쇼 타바루가 레이스를 1000m 57.5초의 하이페이스로 이끌어 간다. 그 엄청난 속도에 당황하지 않고, 4코너를 돌아 직선에 진입하자 토사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