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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일본 경마/레이스 영상

두 듀스 - 2024 재팬 컵 「히어로」

모든 사람의 기대를 받아 그 등에 짊어지고, 그리고 당당히 응해보인다. 보통은 해내지 못할 것들을 해내는 자를 우리는 히어로라고 부른다. 그리고 단연컨데 오늘, 일본의 히어로는 두 듀스였다.  사진 출처: @Akauni294(Twi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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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 러쉬 - 2024 마일 챔피언십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

2022 야스다 기념. 2022 마일 챔피언십. 2023 야스다 기념. 2023 마일 챔피언십. 2023 홍콩 마일. 2024 야스다 기념. 마일 G1 도전 6회, 그 중 승리 없음. 2착도, 3착도, 4착도 했지만 가장 중요한 1착은 없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 7번째 마일 G1, 3번째의 마일 챔피언십 도전에서 마침내 염원하던 G1 승리에 닿을 수 있었다. 사진: @ykomei(Twitter)

일본 경마 열전/라이스 샤워 열전 : 질주하는 말은 푸른 산의 혼이 되어

라이스 샤워 열전 : 질주하는 말은 푸른 산의 혼이 되어 9

(이 글은 열전마의 현역 당시 마령 표기에 따라 구 연령(세는 나이) 표기를 사용합니다) 『희미한 광명』 「충실한 5세 가을」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괴로운, 봄과는 다른 말이 된 듯한 상태로 5세 시절을 마친 라이스 샤워는 일반적인 유력마들처럼 방목을 떠나는 일 없이, 연초부터 교토 기념(G2)으로 시동을 걸게 되었다. 교토 기념에는 라이스 샤워 외에 한 살 아래의 킷카상마 비와 하야히데도 출주했다. 하지만 같은 킷카상마라고 해도, 작년 가을 이후 기대를 배신했던 라이스 샤워와 아리마 기념에서도 토카이 테이오와 사투를 펼치며 2착으로 들어오며 상승세를 보여준 비와 하야히데는 그 평가의 차이가 너무나 컸다. 단승 120엔으로 압도적 인기가 된 비와 하야히데에 비해 라이스 샤워는 단승 660엔에 그쳤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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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닝 로즈 - 2024 엘리자베스 여왕배 「다시 피어나는 가을의 꽃」

2022년 티아라 전선. 스타즈 온 어스라는 최강의 2관 암말에 맞서 오크스에서 2착을 따낸 스터닝 로즈. 그리고 마지막 관문인 슈카상에서 당당하게 1착으로 들어오며 3관을 저지, 22년 마지막 클래식의 주인공이 되었다. 하지만 그 후로 스터닝 로즈에게는 가혹한 시간만이 있었다. 2년간 6번의 중상을 도전했지만, 게시판에 들어간 것조차 단 한 번. 그 외는 모두 착외였다. 그러나 2년의 시간이 지나 찾아온 가을에서, 다시 피어나는 가을의 꽃. 14, 5, 12, 8, 9, 6을 지나 다시 한 번 1이라는 숫자가 새겨지게 되었다. 그리고 그 화려한 부활의 기록은, 21년 만의 엘리자베스 여왕배 교토 2200m 레코드.

일본 경마 열전/라이스 샤워 열전 : 질주하는 말은 푸른 산의 혼이 되어

라이스 샤워 열전 : 질주하는 말은 푸른 산의 혼이 되어 8

(이 글은 열전마의 현역 당시 마령 표기에 따라 구 연령(세는 나이) 표기를 사용합니다)본문 내 왕자라는 단어는 왕의 아들의 왕자(王子)가 아닌 왕자(王者)로, 그 분야의 가장 뛰어난 자를 말합니다. 『충실한 5세 가을』 천황상·봄(G1)을 제패한 라이스 샤워는 그 후 전력을 다한 대가인 것인지, 좀처럼 전신의 피로가 풀리지 않았다. 이즈카 조교사는 라이스 샤워를 타카라즈카 기념(G1)에는 출주시키지 않고, 방목하기로 했다. 이 방목은 라이스 샤워의 피로를 풀어줌과 동시에 이곳에서 휴식을 취하고, 말의 경주 능력이 가장 충실하다고 하는 「충실의 5세 가을」을 대비하자는 의미도 갖고 있었다. 천황상·봄에서 왕자 메지로 맥퀸을 꺾은 라이스 샤워는 포스트·메지로 맥퀸으로서 최강마의 지위에 오를 것으로 기대받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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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듀스 - 2024 천황상 가을 「꿈을 향해」

역전의 명수가 염원한 아사히배. 커다란 함성을 되살린 일본 더비. 불운과 좌절을 딛고 일어서 진정한 힘을 보여 준 아리마 기념. 최고의 유대 관계를 맺은 인마는 함께 계속 도전하며, 달려 나간다. 미래로, 세계로, 함성을 짊어지고, 꿈을 바라보며. - JRA 히어로 열전. 감동과 드라마, 그리고 새로운 역사. 그것을 옛날 이야기, 기록이 아닌 직접 볼 수 있고, 흥분과 감동을 느끼며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사실이 기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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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K 리마스터】 버블껌 펠로 - 1996년 천황상 가을

96년, 천황상 가을. 좌절이 가르쳐 주는 길이 있다. 전치 6개월의 분함은, 에너지로 바뀌었다. 세대의 벽을 파괴한 말. 버블검 펠로. 불과 3세에 천황상을 이긴다니. 「폭발이 세대를 넘어선다」 - 2013 JRA CM 「The LEGEND」

일본 경마 열전/라이스 샤워 열전 : 질주하는 말은 푸른 산의 혼이 되어

라이스 샤워 열전 : 질주하는 말은 푸른 산의 혼이 되어 7

(이 글은 열전마의 현역 당시 마령 표기에 따라 구 연령(세는 나이) 표기를 사용합니다) 『귀신이 살고있는 전장』 천황상·봄 당일, 교토 경마장에 모습을 드러낸 왕자(王者) 메지로 맥퀸을 맞이한 것은 대관중의 환호였다. 전년도의 킷카상에서 미호노 부르봉에게서 보았던 무패 삼관마의 꿈이 부서졌던 관서의 팬들에게, 천황상·봄 3연패를 노리는 메지로 맥퀸은 부서진 꿈 못지않은 희망이었다. 패독, 본마장 입장, 그리고 워밍업. 단승 160엔이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메지로 맥퀸에게 쏟아지는, 레이스가 다가올 때마다 한층 더해지는 엄청난 성원은 그야말로 천황상·봄 3연패, 타케 기수의 천황상·봄 5연패를 미리 축하하는 것 같았다. 하지만 게이트 진입 단계에서 예상치 못한 트러블이 일어났다. 15마리의 출주마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