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설 초기, "2400m에서 일본마의 승산은 만에 하나라도 없다"라는 말을 들었던 재팬 컵. 그 말은 현실이 되어, 외국의 2군급 말들에게 패배하는 나날이 이어졌다.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세 번째 삼관마, 미스터 시비. 네 번째 삼관마, 심볼리 루돌프. 모든 사람이 열광했던 두 삼관마의 참전에, 모든 사람들은 이번에야말로 일본의 승기를 확신했다. 레이스가 시작되자, 홀로 대도주를 펼치는 카츠라기 에이스. 약 20마신의 차이가 벌어지고 있었지만, 오히려 주파 타임은 이전보다 느린 상태였다. 도주마 윈은 미스터 시비를 의식하며 선행책을 취했다. 그런 윈을 마크하려던 심볼리 루돌프는 마제스티스 프린스로 목표를 바꾼다. 하지만 마제스티스 프린스는 심볼리 루돌프를 마크하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유력마들은 서..
현 세계 최강의 경주마, 이퀴녹스. 그의 10번째 레이스는 바로 재팬 컵. 경쟁 상대는 2관 암말 스타즈 온 어스와 3관 암말 리버티 아일랜드. 두 말 모두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그건 이퀴녹스가 없었던 레이스의 이야기. 여유롭게, 현역 세계 최강임을 증명하는 압도적인 4마신 차의 달리기를 보여준다. 2세 때의 신마전, 도쿄스포츠배 2세 S의 G2 레이스를 제외하면 8번의 G1 도전만이 있는 이퀴녹스. 2착 2번, 그리고 무려 6연속의 1착. 이번 승리로 심볼리 루돌프 - 토카이 테이오 스페셜 위크 - 부에나 비스타 딥 임팩트 - 젠틸돈나, 쇼난 판도라, 콘트레일 다섯 쌍의 재팬 컵 부자, 부녀 제패 기록에 키타산 블랙과 이퀴녹스의 이름이 올라간다. 또한 수득 상금은 18억엔의 아버지 키타..
현 세계 최강의 경주마, 이퀴녹스. 그의 10번째 레이스는 바로 재팬 컵. 경쟁 상대는 2관 암말 스타즈 온 어스와 3관 암말 리버티 아일랜드. 두 말 모두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그건 이퀴녹스가 없었던 레이스의 이야기. 여유롭게, 현역 세계 최강임을 증명하는 압도적인 4마신 차의 달리기를 보여준다. 2세 때의 신마전, 도쿄스포츠배 2세 S의 G2 레이스를 제외하면 8번의 G1 도전만이 있는 이퀴녹스. 2착 2번, 그리고 무려 6연속의 1착. 이번 승리로 심볼리 루돌프 - 토카이 테이오 스페셜 위크 - 부에나 비스타 딥 임팩트 - 젠틸돈나, 쇼난 판도라, 콘트레일 다섯 쌍의 재팬 컵 부자, 부녀 제패 기록에 키타산 블랙과 이퀴녹스의 이름이 올라간다. 또한 수득 상금은 18억엔의 아버지 키타..
『교착 상태 속에서』 그런 와중, 팡파르, 그리고 게이트 입장 후 머지않아, 싸움의 막이 올랐다. 스타트 신호, 게이트가 열림과 동시에 기세 좋게 튀어나온 것은, 역시나 카츠라기 에이스였다. 스타트 후 곧바로 선두에 선 카츠라기 에이스는, 그 후에도 페이스를 늦추지 않고 후속을 떼어낸다. 3마신, 5마신... 그 차는 순식간에 벌어져 간다. 카츠라기 에이스를 쫓을 것은, 그 누구도 없다. 관객석 맞은편 정면 근처에서는, 카츠라기 에이스와 2번째 이후의 말과의 차는, 최대 20마신 정도였다. 하지만, 그런 모습과는 반대로, 카츠라기 에이스의 도주에 의해 형성된 페이스는, 분명히 느린 것이었다. 800m 통과 타임이 49초 4. 사쿠라 신게키가 광기의 하이페이스로 끌어당겨 일본 레코드 결착이 된 제 1회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