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경마 열전/라이스 샤워 열전 : 질주하는 말은 푸른 산의 혼이 되어
라이스 샤워 열전 : 질주하는 말은 푸른 산의 혼이 되어 3
(이 글은 열전마의 현역 당시 마령 표기에 따라 구 연령(세는 나이) 표기를 사용합니다) 『마토바 히토시』 마토바 히토시, 당시 35세. 기수로서는 중견을 넘어 베테랑의 영역에 다다르고 있는 관동의 탑 기수 중 한 명이다. 하지만 마토바 기수가 거기까지 올라가는 데는 엄청난 고생이 잇따랐다. 외부에 드러난 모습으로는 명백락*으로 알려진 오오쿠보 후사마츠 조교사 최후의 제자로서 데뷔를 해, 혜택을 받은 스타트였던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관서에 비해 젊은 기수를 육성하는 기질이 옅은 관동에서, 게다가 마토바 기수의 데뷔 당시는 오카베 유키오 기수, 시바타 마사토 기수라는 한 세대 위의 명기수들이 그야말로 일류 기수로서의 지위를 쌓아 올리고 있던 시대였다. 게다가 명문·오오쿠보 구사는 말을 걸면 기승을 받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