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에 선다. 누구보다 빠르게 달린다. 그런 단순하고 강력한 달리기를 계속해서 보여주는 레몬 팝. 선두에서 달려도 마지막 3F 기록에서 늘 상위권을 차지하고, 양마장과 중마장을 가리지 않는다. 일본에서의 성적 15전 12승, 2착 3회, 연대율 100% 일본 더트 마일에서만큼은 정점의 자리를 양보하지 않는다.
가을의 4세 더트 최강마를 가리는 더비 그랑프리. 더트 경주 체계 정비로 인해 약 40년의 역사를 뒤로하고 마지막 개최가 되었다. 레이스의 마지막답게, 화려한 멤버가 모였다. 난칸 삼관을 무패로 달성한 믹 파이어. 도에이 삼관을 달성한 벨 핏. 미국의 산타 아니타 더비에서 2착을 달성한 만다린 히어로. 하지만 믹 파이어의 강함은 격이 달랐다. 재팬 더트 더비에서 보여준 훌륭한 스퍼트가 아닌, 선두에서 끝까지 도주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승리. 7전 7승 무패행진을 이어간다. 또한, 올해 마지막으로 개최되는 재팬 더트 더비와 더비 그랑프리 모두 믹 파이어의 손에 들어갔다. 이제 다음은 중앙과의 맞대결이다.
데뷔부터 하네다배, 도쿄 더비를 승리하며 5전 5승, 합계 25마신 차로 19년 만의 무패 2관을 달성한 믹 파이어. 그는 난칸 3관의 마지막 관문, 재팬 더트 더비에 도전한다. 승리한다면, 2001년 토신 블리자드 이래 22년 만의 무패 3관마가 탄생한다. 또한, 2024년부터 재팬 더트 더비는 재팬 더트 클래식으로 레이스명이 변경된다. 사상 두 번째 난칸 무패 3관마. 재팬 더트 더비 최후의 우승마. 난칸 클래식 개편 전 마지막 3관마. 이 모든 칭호를 가져갈 그 말의 이름은.. 섬네일의 멋진 사진은 트위터의 りり님께 사용 허락을 받았습니다 https://twitter.com/eclipse__first/status/1679087131254460417?s=20
현재 5전 5승. 전 경주 합계 25마신 차. 22년 만의 무패 난칸 2관마. 엄청난 커리어를 가진 믹 파이어가, 3관을 위한 최후의 레이스에 도전한다. 7월 12일, 재팬 더트 더비. 어쩌면 우리는 전설을 보게 될지도 모른다. 유슌(優駿)에 대해 고민이 좀 많았는데, 우준으로 읽으며 뜻은 우수한 말입니다. 때문에 영상 내 자막에서는 우수한 말로 했는데 섬네일에 쓰기에는 맛이 안살아서.. 우준으로 했습니다. 그리고 난칸(南関)은 남 간토 지방을 뜻하고, 난관(難関)과 발음이 같습니다. 그래서 난관을 넘어서서 난칸 3관 달성하라고 말장난을 하는 듯 하고.. 마명이 믹 파이어여서 '우준이여 타올라라'로 캐치 프레이즈를 정한듯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