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금 일본이 세계 정점의 꿈을 꾸게 한 이퀴녹스. G1에 연속으로 5번 도전해 3승, 2착 2회. 이번 타카라즈카 기념 참전으로 연속 6번째 G1 도전이 된다. 연대율 100%, 2022 연도대표마, 론진 레이팅 일본 역대 3위. 그리고 아버지가 해내지 못한 타카라즈카 기념 제패와 먼저 떠나버린 동생의 넋. 어깨에 짊어진 무게는 무겁지만, 그는 역시 최고봉에 설 말이었다.
사츠키상 트라이얼인 야요이상을 제패한 타스티에라. 의기양양하게 향한 사츠키상에서는 아버지의 라이벌, 키타산 블랙의 아들인 솔 오리엔스의 압도적인 스퍼트에 패배해 2착에 그친다. 하지만 더비는 다르다. 세대의 정점은 양보할 수 없다. 여담으로 타스티에라의 아버지인 사토노 크라운은 2017 천황상 가을에서 2착. 1착은 키타산 블랙이었습니다. 그리고 사토노 크라운의 더비는 3착. 여러모로 효도하는 아들이네요. 그리고 키타산 블랙의 또다른 자마 스킬빙이 마지막 직선 즈음 급성 심부전으로 사망했습니다. 모든 사고는 안타깝지만, 더비 트라이얼인 아오바상을 승리한 기대주였기에 모두가 더 충격을 받았습니다. 정말 안타까운 사고가 아닐 수 없습니다. 당근별에서 행복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