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인 4편입니다. 또 2주 만이네요. 사실 지난 주는 바빴나? 뭐했는지 사실 기억이 안납니다. 아무튼 only 경마 일본 여행기 4편입니다. 빅 레드 팜 견학 후 방문한 유슌기념관. 이곳에는 여러 경주마의 묘, 추모비가 있고 특히 나리타 브라이언의 묘와 오구리 캡의 묘가 있습니다. 또한 건물 내부에는 각종 기념 사진과 기념품이 있으니 꼭 방문해보시는 걸 권장합니다. 이전 글에서 경주마가 실제로 묻힌 곳은 다른 경우가 많다고 했지만, 제가 알기로 오구리 캡은 이곳에 묻혔습니다.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최근에도 누군가가 헌화를 했네요. 주변에는 길을 따라 많은 말의 추모비가 있지만, 역시 간추려서 올리겠습니다. 이곳에도 있는 마야노 탑건. 그만큼 많은 사람이 기억하고 싶어하는 명마겠죠. 제가 좋..
#6 연도 대표마들의 매치 레이스. 역대 최고 마신차로 삼관을 달성한 섀도 롤의 괴물 나리타 브라이언. 킷카상과 아리마 기념을 연승한 마하의 충격파 마야노 탑건. 94, 95년의 연도 대표마들의 일기토가 한신대상전에서 펼쳐진다. 두 마리를 제외한 후속과 9마신 차이가 나는 그들만의 경기. 이것이 연도 대표마의 강함이다. ※중간의 막상막하의 원문은 首の上げ下げ (목의 오르내림) 입니다. 말은 달릴 때 목이 위아래로 움직이고 때문에 머리가 앞뒤로 움직입니다. 코가 결승선에 닿으면 승리하는 경마의 특성상, 마지막 결승점에서의 목의 움직임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접전이 벌어질 때 首の上げ下げ라는 용어를 사용합니다. 해당 용어는 직역이 애매해 막상막하로 의역했음을 알려드립니다. 경마 명승부 열전은 JRA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