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운 스카이와 니시노 플라워. 약 30년의 세월이 지나서도 사라지지 않는 명마들의 이름. 그 혈통을 이어받은 니시노 데이지를 응원하는 사람은 가득했다. 2세 때 평지 G3를 연승하며 좋은 출발을 끊었으나 곧 패배 뿐.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 간 단 한 번의 승리도 없었다. 그렇지만 포기하지 않고 장애물 경주로 전향, 그리고 이곳에서 꽃을 피운 니시노 데이지. 7년 간 수많은 고난과 역경, 그리고 장애물을 넘어 온 니시노 데이지는 그 끝에 이름처럼 가장 화려한 꽃을 피우고 그 역할을 마치게 된다.
영원한 왕, 오쥬 쵸산이 은퇴하고 전국시대가 된 점프계. 두각을 나타내는 말이 여럿 등장하게 되었다. 2023년 나카야마 그랜드 점프는 이로고토시가. 2023년 나카야마 대장해는 마이넬 그론이. 그리고 찾아온 2024년 상반기 JG1 나카야마 그랜드 점프. 최초의 큐슈산 G1마로 등극한, 일본 전 경주마 단 1%인 큐슈산 말을 상징하는 이로고토시는 12.2배의 2번 인기. 그리고 장애물계 최고의 기수, 이시가미 신이치의 호언장담을 결과로 보여준 마이넬 그론이 1.1배의 1번 인기였다. 거의 모든 사람이 마이넬 그론의 승리를 점치는 가운데, 게이트가 열린다. 타마모 와카무샤의 낙마 등의 사고가 있어도 레이스는 나아간다. 그리고 마지막 잔디 외곽 코스에서 사람들은 이상함을 느끼기 시작한다. 마이넬 그론이 뻗..
골드 쉽 산구로 평지를 달려나갔던 마이넬 그론. 하지만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고, 9번의 미승리전을 거쳐 장애물 경주로 전환한다. 깔끔하고 완벽한 비월을 보이며 남다른 재능을 꽃피우기 시작한 마이넬 그론. 23년도가 되자 오픈전 2연승을 시작으로, 꿈에 그리던 중상 도쿄 하이 점프를 우승한다. 이때 합을 맞춘 기수는 바로 이시가미 신이치. 이시가미 기수는 바로 그 천재 오쥬 쵸산의 파트너다. 마이넬 그론과 나카야마 대장해에 출주하게 되었고, 이시가미 기수는 호언장담한다. "진다면 기수의 탓입니다" 장애물계 최고의 기수의 예상은 정확했고, 결과는 10마신 차의 압승. 오쥬 쵸산의 은퇴와 함께 찾아온 새로운 스타의 탄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