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티드 나일이 19전 동안 성적이 좋지 않았던 것은 틀림없다.
기수 또한 통산 1천승의 베테랑 기수이긴 하지만, 최상위권의 기수인 것은 아니다.
목장도 최근 20년 간 부진했다.
조교사 또한 G1 승리는 없었다.
이런 조건들로 인해 11번 인기란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인기란, 사람들이 평가한 것에 불과한 것이다.
경마에 절대란 없다.
연승가도를 달려온 말이 침몰하는 광경을,
압도적인 인기를 받은 말이 마군에 갇히는 광경을,
최고의 기수가 낙마해 실격되는 광경을,
기대하지 않았던 다크호스가 승리하는 광경을 우리는 보았다.
그리고 2024년 G1 시작을 알리는 이번 페브러리 스테이크스에서, 우리는 또다시 다크호스라는 단어를 실감할 수 있었다.
선두의 뒤쪽에서 때를 기다리고, 마지막 직선에서 빠져나가 속도가 줄어드는 일 없이 승리를 따낸다.
2착과는 1과 1/4 마신 차를 벌리는 승리였다.
펩티드 나일은 더이상 다크호스가 아닌, 모두의 유력마가 될지도 모른다.
1착 펩티드 나일 11번 인기
2착 가이아 포스 5번 인기
3착 세키후우 13번 인기.
3연복 1970배, 3연단 15305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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