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마전을 1200m로, 이어진 1200m의 카에데상을 승리한 칼스톤 라이트 오.
호기롭게 아사히배 3세 스테이크스에 도전했지만, 결과는 10착의 참패.
그 후로는 좋은 모습을 보여준 단거리 노선을 달려나간다.
그리고 2001년 니가타 경마장에 신설된 아이비스 서머 대시(G3).
이 레이스는 코너가 없이 직선으로 1000m인 그야말로 스프린터들을 위한 레이스였다.
2001년에는 3착으로 패배.
하지만 2002년은 다르다.
12번 게이트에서 뛰어나오는 칼스톤 라이트 오.
스타트부터 다르다.
100m, 200m, 300m 조금씩 달려나갈수록 옆으로 직선이었던 대열이 무너진다.
대열에서 홀로 튀어나와있는 칼스톤 라이트 오.
그 기세는 멈출 줄 모르고, 단거리 레이스임에도 2착과 2마신의 차를 벌리며 골 인.
이 압도적인 달리기에 충격을 받은 팬들은, 직후 더 큰 충격에 휩싸이게 된다.
게시판에 떠오른 53.7의 숫자, 그리고 레코드라 적힌 붉은 글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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