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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경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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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시노 데이지 - 2024 나카야마 대장해 「모두 넘은 끝에 피어난」
세이운 스카이와 니시노 플라워. 약 30년의 세월이 지나서도 사라지지 않는 명마들의 이름. 그 혈통을 이어받은 니시노 데이지를 응원하는 사람은 가득했다. 2세 때 평지 G3를 연승하며 좋은 출발을 끊었으나 곧 패배 뿐.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 간 단 한 번의 승리도 없었다. 그렇지만 포기하지 않고 장애물 경주로 전향, 그리고 이곳에서 꽃을 피운 니시노 데이지. 7년 간 수많은 고난과 역경, 그리고 장애물을 넘어 온 니시노 데이지는 그 끝에 이름처럼 가장 화려한 꽃을 피우고 그 역할을 마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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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에버 영 - 2024 도쿄대상전 「세대 교체」
2023년, 전일본 2세 우준을 승리하고 차세대 더트 유망주가 된 포에버 영. 그리고 해외 더트를 제패하기 위한 여정을 떠난다. 사우디를 레코드로 꺾고, 아랍에미리트를 쓰러뜨리고, 더트의 최고봉 미국에서도 분투. 그 경험과 강함은 이미 일본에서는 최고봉의 레벨이었다. 이제 일본 더트계는 바로 포에버 영이 이끌어 간다. 사진 출처: @nanashi_keiba_7(Twi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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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갈레이라 - 2024 아리마 기념 「내딛는 발걸음에서 또다른 역사가 쓰인다」
2023년 12월 28일 나카야마 경마장. 우리는 역사의 새로운 한 페이지가 새겨지는 것을 보았다. 1991년 혼성 경주로 전환된 이래 호프풀 스테이크스 최초의 암말 승리. 그리고 레갈레이라의 다리는 새로운 역사를 쓰기 위한 도전을 거듭한다. 사츠키상, 일본 더비. 패배에도 그 도전은 멈추지 않았고, 1년 후 다시 나카야마 경마장에서 우리는 또다른 역사를 보게 된다. 1960년 이래 64년, 3세 암말의 아리마 기념 승리라는 새로운 역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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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K 리마스터】 토카이 테이오 - 1993년 아리마 기념
나 여기에 있노라. 드높은 선언과 함께 제왕은 돌아왔다. 큰 꿈은 이루지 못했지만 대신 새로운 빛을 몸에 지닌 채 제왕은 돌아왔다. 시련을 극복함으로써 계속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기적의 존재로서의 걸음이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 2017 명마의 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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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드마이어 줌 - 2024 아사히배 퓨처리티 스테이크스 「팀워크는 지금부터」
신마전 4착. 하지만 전혀 개의치 않는다. 우리의 팀워크는 이제부터 시작이니까. 미승리전 3마신 압승, 그리고 G1까지. 사진 출처: @mosan_tk(Twi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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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마 벨로체 - 2024 한신 쥬브나일 필리즈 「여왕으로」
한신 쥬브나일 필리즈. 2세 암말 최강을 가리는 레이스. 이 레이스에서 여왕이 된 암말들은 클래식 전선에서도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런 여왕이 올해는 누가 될 것인가, 모두가 주목하는 이 레이스. 아르마 벨로체는 모두를 놀라게 하는 압도적인 스퍼트로 여왕으로의 길을 올곧게 달려나갔다. 사진 출처: @luck___keiba(Twi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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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듀스 - 2024 재팬 컵 「히어로」
모든 사람의 기대를 받아 그 등에 짊어지고, 그리고 당당히 응해보인다. 보통은 해내지 못할 것들을 해내는 자를 우리는 히어로라고 부른다. 그리고 단연컨데 오늘, 일본의 히어로는 두 듀스였다. 사진 출처: @Akauni294(Twit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