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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K 리마스터】 딥 임팩트 - 2005년 일본 더비
이런 말이 존재해도 되는 것인가. 패배는 생각할 수 없는 싸움에, 사람들은 끝없이 꿈을 꾸었다. 기적에 가장 가까운 말. 딥 임팩트. 경마는 때때로, 경마를 넘어선다. - 2013 JRA CM 「The Legend」
이런 말이 존재해도 되는 것인가. 패배는 생각할 수 없는 싸움에, 사람들은 끝없이 꿈을 꾸었다. 기적에 가장 가까운 말. 딥 임팩트. 경마는 때때로, 경마를 넘어선다. - 2013 JRA CM 「The Legend」
제트 엔진의 한 종류로, 초음속 비행을 위한 엔진. 그 엔진의 이름을 받은 람제트는 모래 위를 달려나간다. 유니콘 스테이크스를 2.5마신차로 가볍게 승리하며 도쿄 더비의 우선 출주권을 따낸 람제트. 유니콘 스테이크스의 모습에 사람들의 기대는 높아졌고, 그 기대는 도쿄 더비 단승 1.7배의 인기로 나타나게 된다. 레이스 내내 인기 1, 2, 3위인 람제트, 사토노 에픽, 암모시에라가 앞서나간다. 4코너를 돌고 직선에 진입하자 이 세 마리만의 레이스가 시작된다. 세 마리가 치열하게 다투는 가운데 4번째 이하와의 거리는 5마신, 6마신으로 점점 벌어져 간다. 그리고 점점 더 가속해가는 람제트. 어느샌가 선두에 서더니, 곧이어 2번째인 사토노 에픽과의 차이가 벌어져 간다. 2착과의 차이는 6마신 차. 그 뒤로도..
부상으로 3세에 늦은 데뷔를 한 타이키 셔틀. 하지만 그 재능은 엄청났고, 더트와 잔디를 가리지 않고 압도적인 실력을 보여준다. 3세에 마일 챔피언십, 스프린터즈 스테이크스를 승리하며 단거리, 마일 전선의 최고봉에 등극하는 타이키 셔틀. 8전 7승, 2착 1회의 성적으로 3세 시즌을 마치게 된다. 그리고 4세가 된 후 첫 레이스인 케이오배 스프링 컵을 레코드로 압승. 곧바로 상반기 마일 최강자를 가리는 야스다 기념으로 향한다. 레이스 당일은 끝없는 빗줄기와 엉망진창이 된 마장이 기다리고 있었다. 모두가 나아가기 벅찬 가운데, 홀로 바깥에서 마치 양마장을 달려나가듯 뻗어나가는 말이 한 마리. 바로 폭우 속의 무적, 타이키 셔틀이었다.
18년 전, 2006년. 야스다 기념이 국제 G1으로 승격된 후 처음으로 해외마의 우승이 기록됐다. 홍콩의 챔피언스 마일을 05, 06년 연패를 달성한 불리시 럭. 그 이후 야스다 기념에서 홍콩마의, 외국마의 승리는 없었다. 그리고 2024년 홍콩에서 두 마리의 참전이 결정되었다. 로맨틱 워리어와 보이지 버블. 로맨틱 워리어는 홍콩 클래식 마일, 홍콩 더비, 홍콩 골드 컵, 콕스 플레이트 등을 승리하고, 퀸 엘리자베스 2세 컵을 3연패, 홍콩 컵 2연패를 달성한 명마. 그렇게 G1 7승, 4연승을 달리는 채로 일본에 온 로맨틱 워리어. 레이스 당일, 약간의 비가 내려 조금 무거운 마장이 된 야스다 기념. 선행 위치에서 안정적인 레이스를 진행한 로맨틱 워리어. 마지막 직선 초반에는 12번 피어스 프라이드에..
베테랑. 그 분야에서 오랫동안 일해 관록이 있고 실력이 좋은 사람을 뜻한다. 요코야마 노리히로 기수는 1986년 데뷔로, 올해 38년째 기수 생활을 하고 있다. 56세인 지금까지도 좋은 성적을 내는 그야말로 '베테랑'이다. 또한 말의 이상을 눈치채는 것에는 특히나 뛰어난데, 사츠키상에서 게이트 진입 직전 다논 데사일의 이상을 발견하고 경주를 중단하는 일도 있었다. 클래식 초전의 기회는 사라졌지만, 부상당하지 않았기에 정점을 가리는 더비에 출주할 수 있는 것이다. 비록 사츠키상에 나갈 수는 없었지만, 최고의 컨디션으로 더비의 무대에 올랐다. 4개월 간의 공백으로 9번 인기를 받았지만, 그런 것은 관계 없다. 실력은 이곳에서 증명하면 된다. 2분 24초의 싸움 끝에 24 세대의 주인공이 되는 것은 다논 데사..
잊을 수 없는 「정열의 기억」, 1991년 일본 더비. 일본 최초의 무패 삼관마 심볼리 루돌프의 아들 토카이 테이오. 그 위대한 아버지의 위광을 따라 무패로 이 무대에 선다. 20번이라는 불리한 게이트임에도 3마신차의 압승. 18만 명에게 새겨진 일본 경마 사상 최초의 부자 무패 2관의 탄생. 그리고 올해, 2024년에는 어떤 기억이 새겨질까.
최고의 암말을 가리는 레이스인 오크스. 또한 오크스는 암말 삼관의 두 번째 관문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가장 주목을 받는 것은 당연하게도 오카상을 승리한 말. 올해의 주인공은 스텔렌 보쉬였다. 그리고 2번 인기를 받은 것은 체르비니아. 오카상에서 13착의 대참패를 했지만, 미승리전 6마신 압승과 아르테미스 스테이크스(G3)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크리스토프 르메르 기수와의 콤비가 부활. 최고의 컨디션으로 도전하게 되었다. 레이스는 쇼난 마누엘라와 빈트스틸레가 1000m 57.7의 하이페이스로 이끌어 나간다. 중단의 좋은 위치에 위치한 스텔렌 보쉬. 그리고 체르비니아는 오직 한 마리만 노리고 있었다. 마지막 직선, 300m 지점에서 스텔렌 보쉬가 마군을 찢고 나오며 선두에 선다. 그리고 바깥쪽에서는 무서..
잊을 수 없는 「정열의 기억」, 1990년 일본 더비. 19만명이 넘는 역대 최다의 관중이 모인 도쿄 경마장. 훌륭한 도주로 승리한 아이네스 후진과 나카노 에이지 기수에게 쏟아진 축복. 그리고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전설의 '나카노 콜'이 탄생한다. 그리고 올해, 2024년에는 어떤 기억이 새겨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