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 본드

일본 경마/레이스 영상

블로우 더 혼 - 2024 타카라즈카 기념 「그 모습은 마치 신마처럼」

팬들의 투표를 받아 출주하게 되는 상반기 그랑프리, 타카라즈카 기념. 본래 한신 경마장에서 개최되는 레이스지만, 올해는 개수공사로 인해 교토에서 개최. 29년 전 라이스 샤워의 비극이 펼쳐진 곳. 그것을 애도하듯 비가 내리는 교토 경마장. 모두가 인마의 무사를 빌며 게이트가 열린다. 마지막 직선, 비로 인해 나빠진 안쪽 주로가 아닌 바깥쪽으로 크게 도는 말들. 그 중에서도 1965년 신잔의 아리마 기념이 떠오를 정도로, 마치 관객석에 닿을 듯이 크게 바깥을 도는 블로우 더 혼. 엄청난 가속을 보여주며 2착과 2마신의 차를 벌리며 골 인. 8번의 미승리전을 겪은 블로우 더 혼은, 19년 데뷔의 신인 기수 스가와라 아키라와 함께 상반기 마지막 G1을, 생애 첫 G1을 거머쥐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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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 오 로열 - 2024 천황상 봄 「더 로열 스테이어」

고마 장거리 전선의 최고봉. 비주류라고도 할 수 있는 긴 3200m의 거리지만, 그 이름에 달린 명예는 사라지지 않는다. 최고의 스테이어를 가리는데 가장 알맞은 무대인 천황상 봄. 사람들의 이목은 23년 킷카상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준 두레차에게 그리고 장거리 노선을 계속해서 달려오며 24년도에 최고의 퍼포먼스를 내고 있는 티 오 로얄에게 쏠렸다. 둘은 각각 2.8배로 동률의 배당 인기를 가져가고, 레이스가 시작된다. 그리고 레이스가 끝나자, 두 인기마의 결과는 완전히 상반된 것이었다. 1착과 15착. 마침내 티 오 로열은 로열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천황상의 명예를 거머쥐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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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퀴녹스 「아버지의 여한, 떠난 형제의 넋」 - '23 타카라즈카 기념

다시금 일본이 세계 정점의 꿈을 꾸게 한 이퀴녹스. G1에 연속으로 5번 도전해 3승, 2착 2회. 이번 타카라즈카 기념 참전으로 연속 6번째 G1 도전이 된다. 연대율 100%, 2022 연도대표마, 론진 레이팅 일본 역대 3위. 그리고 아버지가 해내지 못한 타카라즈카 기념 제패와 먼저 떠나버린 동생의 넋. 어깨에 짊어진 무게는 무겁지만, 그는 역시 최고봉에 설 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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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팔레스「내가 바로 고마전선의 주역!」 - '23 천황상 봄

3세의 클래식 전선에서는 9착, 9착, 3착으로 성적이 좋지 못했던 저스틴 팔레스. 하지만 23년은 다르다! 그나마 3착으로 선전했던 장거리 전선을 노려 한신대상전에 출주. 2마신 차를 내며 승리하고, 이어지는 장거리 G1 천황상 봄에 도전한다. 이곳에는 작년의 패자, 타이틀 홀더가 기다리고 있었지만, 요도의 잔디는 다르다. 요도의 잔디는 딥 임팩트 혈족의 무대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