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까지나 그리고 어디까지나 선두였던, 1년 전 사일런스 스즈카의 골이 떠오릅니다. 그리고 올해도 다시 당신의, 저의 꿈이 달립니다. 당신의 꿈은 스페셜 위크입니까? 그래스 원더입니까? 저의 꿈은 사일런스 스즈카입니다. 꿈은 이루어질 수 없지만 다시 한 번 이 무대에서 더비마와 그랑프리 호스와 달려주기를 바랐습니다. - 1999 타카라즈카 기념 스기모토 키요시 아나운서의 오프닝 멘트 중
여제 에어 그루브. 압도적인 실력과 드라마로 수많은 팬을 만들었던 그녀. 10년 전, 그녀는 떠났지만 혈통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단순히 혈통만이 아닌, 그 압도적인 스퍼트 또한 이어져 가고 있다. 인투 더 그루브, 레넷 그루브를 거쳐 발현된 그 인자. 로샴 파크가 직선에서 보여준 스퍼트는, 그녀를 떠올리기 충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