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의 명수가 염원한 아사히배. 커다란 함성을 되살린 일본 더비. 불운과 좌절을 딛고 일어서 진정한 힘을 보여 준 아리마 기념. 최고의 유대 관계를 맺은 인마는 함께 계속 도전하며, 달려 나간다. 미래로, 세계로, 함성을 짊어지고, 꿈을 바라보며. - JRA 히어로 열전. 감동과 드라마, 그리고 새로운 역사. 그것을 옛날 이야기, 기록이 아닌 직접 볼 수 있고, 흥분과 감동을 느끼며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사실이 기쁘다고 생각합니다.
고마 장거리 전선의 최고봉. 비주류라고도 할 수 있는 긴 3200m의 거리지만, 그 이름에 달린 명예는 사라지지 않는다. 최고의 스테이어를 가리는데 가장 알맞은 무대인 천황상 봄. 사람들의 이목은 23년 킷카상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준 두레차에게 그리고 장거리 노선을 계속해서 달려오며 24년도에 최고의 퍼포먼스를 내고 있는 티 오 로얄에게 쏠렸다. 둘은 각각 2.8배로 동률의 배당 인기를 가져가고, 레이스가 시작된다. 그리고 레이스가 끝나자, 두 인기마의 결과는 완전히 상반된 것이었다. 1착과 15착. 마침내 티 오 로열은 로열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천황상의 명예를 거머쥐게 되었다.
사츠키상 10착. 일본 더비 4착. 클래식에서는 좀처럼 좋은 모습을 보기 힘들었던 벨라지오 오페라. 게다가 23세대의 사츠키상마 솔 오리엔스, 더비마 타스티에라가 좀처럼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세대 자체가 약하다는 평가도 있었다. 클래식에서 승리하지 못한데다 세대 자체의 평가도 좋지 못한 상황. 그런 상황에서 고마 전선 첫 중거리 G1, 오사카배로 향한다. 5세마, 그 이상의 베테랑들과의 싸움. 자칫 두려울 수 있는 무대이기도 하지만, 증명할 수 있는 무대이기도 했다. 앞에서 두번째 포지션을 끝까지 유지하면서, 마지막 직선에서 가속해 나아가는 벨라지오 오페라. 로샴 파크, 루쥬 에바이유가 무섭게 쫓아오지만 선두가 바뀌는 일은 없었다. 마침내 클래식 무관의 분함도, 세대의 저평가조차 뛰어넘는 ..
사츠키상 트라이얼인 야요이상을 제패한 타스티에라. 의기양양하게 향한 사츠키상에서는 아버지의 라이벌, 키타산 블랙의 아들인 솔 오리엔스의 압도적인 스퍼트에 패배해 2착에 그친다. 하지만 더비는 다르다. 세대의 정점은 양보할 수 없다. 여담으로 타스티에라의 아버지인 사토노 크라운은 2017 천황상 가을에서 2착. 1착은 키타산 블랙이었습니다. 그리고 사토노 크라운의 더비는 3착. 여러모로 효도하는 아들이네요. 그리고 키타산 블랙의 또다른 자마 스킬빙이 마지막 직선 즈음 급성 심부전으로 사망했습니다. 모든 사고는 안타깝지만, 더비 트라이얼인 아오바상을 승리한 기대주였기에 모두가 더 충격을 받았습니다. 정말 안타까운 사고가 아닐 수 없습니다. 당근별에서 행복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