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츠키상의 뒷편에서』 이렇게 와카바상을 제패한 시리우스 심볼리였지만, 이후의 사츠키상(G1)은 회피하고, 목표를 더비 하나로 좁히게 되었다. 사츠키상 회피의 이유는 「각부불안」이라 되어 있었지만, 그 발표는 와다 씨만 했고, 니혼야나기 조교사에게서는 「출주할 수 있도록 하고 싶지만...」 오히려 당혹스러운 코멘트가 나온 것, 발표의 타이밍도 와다 씨가 「다시 구사를 옮길 때 사츠키상에서 카토 기수의 복귀를 약속한 것은 아니다」라며 사츠키상의 기승을 오카베 기수에게 의뢰했고, 전년도의 아사히배 3세 스테이크스 승리마 스크럼 다이나의 기승 의뢰도 받았던 오카베 기수가 곤혹스러워하고 있다는 보도 다음 날이었다는 점 등으로, 「사츠키상 회피는, 구사 이동 소동의 잔열을 끄기 위함이 아닌가」 라는 관측이 나오는..
『두 명의 기수』 와다 씨와 니혼야나기 조교사의 대립은, 표면적으로는 시리우스 심볼리의 기수 교체 요구로 보였다. 하지만, 그 밑바닥에 있던 것이 두 사람의 잠정적인 대립이었던 것은, 두 사람의 의논과 타협을 지극히 곤란하게 하고 있었다. 와다 씨가 교체하길 원했던 오카베 기수는, 그 해 심볼리 목장, 그리고 와다 씨의 최고 걸작인 심볼리 루돌프에 기승해 무패로 삼관을 달성하고, 또한 그 후에 4세에 아리마 기념(G1)도 승리했다. 와다 씨는 선행에서 빠져나가는 경마를 특기로, 말에게 경마를 가르치면서 성장해 나가는 오카베 기수의 수완을 지극히 높게 평가하고 있었다. 그 때문에 와다 씨는, 스타트가 서툰 시리우스 심볼리에게는 오카베 기수의 손이 맞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다고 생각한다. 당시의 오카베 기..
『간난신고(艱難辛苦)를 벗 삼아』 이윽고 3세가 되어, 입구(入厩)의 시기를 맞이한 시리우스 심볼리는, 미호의 명문・니혼야나기 토시오 구사로 여행을 떠났다. 니혼야나기 조교사라 하면, 호요 보이, 앰버 샤다이 등을 돌보았던 것으로 알려진 당대에서도 손꼽히는 조교사이다. 그런 니혼야나기 조교사에게, 심볼리 목장은 「더비를 따낼 수 있는 그릇입니다」 라며 시리우스 심볼리를 건넸다. 시리우스 심볼리는, 이 해 니혼야나기 구사에 입구한 3세마 중에서도 가장 기대받는 말이었지만, 그 반면 미호에 입구할 때부터 좋지 않은 기성을 보이게 되어, 조교에서도 고생하는 일이 많았다. 니혼야나기 조교사는, 자신의 마구간 소속 기수인 카토 카즈히로 기수에게 이 문제아를 맡겨, 철저하게 경마를 가르치게 했다. 시리우스 심볼리의..
1982년 3월 26일생. 수. 밤색털. 심볼리 목장 (몬베츠) 산 아버지 : 모가미, 어머니 : 스위트 엡섬 (모부 : 파솔론) 니혼야나기 토시오 구사 (미호) 통산 성적은, 26전 4승 [해외 14전 0승] (3-7세 때) 주요 승리는, 일본 더비 (G1) 『슬픈 천랑성』 겨울 북쪽 하늘에 반짝이는 일등성의 하나로, 늑대자리의 시리우스가 있다. 지구상에서 볼 수 있는 별 중에 가장 밝게 빛나는 이 별은, 동양에서는 오래전부터 「늑대 별」 「천랑성(天狼星)」이라 불려왔다. 하늘에 유달리 밝게 빛나는 그 모습에, 무리에서 떨어져 하늘을 달리는 고독한 늑대를 떠올리게 하는 「천랑성」은, 수많은 사람들에게 칭찬보다는 두려움을, 행복보다는 불행을 떠올리게 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천랑성」은 점술에서도, ..
아버지로 '용왕' 로드 카날로아를 두고, 모부로 '폭진왕' 사쿠라 바쿠신 오를 둔 퍼스트 포스. 그 혈통에 따라 단거리 전선에서 열심히 달린 퍼스트 포스였지만, 결과는 그리 좋지 않았다. 7세가 될 때까지 28전 6승, 중상 승리는 G3의 CBC상 단 하나. 하지만 7세 봄, 최강 스프린터들이 모이는 이 타카마츠노미야 기념에서 그 혈통의 잠재력이 깨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