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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마무스메' 태그의 글 목록 (5 Page)

우마무스메

일본 경마/레이스 영상

【4K 리마스터】 타이키 셔틀 - 1998년 야스다 기념

부상으로 3세에 늦은 데뷔를 한 타이키 셔틀. 하지만 그 재능은 엄청났고, 더트와 잔디를 가리지 않고 압도적인 실력을 보여준다. 3세에 마일 챔피언십, 스프린터즈 스테이크스를 승리하며 단거리, 마일 전선의 최고봉에 등극하는 타이키 셔틀. 8전 7승, 2착 1회의 성적으로 3세 시즌을 마치게 된다. 그리고 4세가 된 후 첫 레이스인 케이오배 스프링 컵을 레코드로 압승. 곧바로 상반기 마일 최강자를 가리는 야스다 기념으로 향한다. 레이스 당일은 끝없는 빗줄기와 엉망진창이 된 마장이 기다리고 있었다. 모두가 나아가기 벅찬 가운데, 홀로 바깥에서 마치 양마장을 달려나가듯 뻗어나가는 말이 한 마리. 바로 폭우 속의 무적, 타이키 셔틀이었다.

일본 경마

일본 더비 「정열의 기억」 - 토카이 테이오 & 야스다 타카유키 | JRA

잊을 수 없는 「정열의 기억」, 1991년 일본 더비. 일본 최초의 무패 삼관마 심볼리 루돌프의 아들 토카이 테이오. 그 위대한 아버지의 위광을 따라 무패로 이 무대에 선다. 20번이라는 불리한 게이트임에도 3마신차의 압승. 18만 명에게 새겨진 일본 경마 사상 최초의 부자 무패 2관의 탄생. 그리고 올해, 2024년에는 어떤 기억이 새겨질까.

일본 경마

일본 더비 「정열의 기억」 - 아이네스 후진 & 나카노 에이지 | JRA

잊을 수 없는 「정열의 기억」, 1990년 일본 더비. 19만명이 넘는 역대 최다의 관중이 모인 도쿄 경마장. 훌륭한 도주로 승리한 아이네스 후진과 나카노 에이지 기수에게 쏟아진 축복. 그리고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전설의 '나카노 콜'이 탄생한다. 그리고 올해, 2024년에는 어떤 기억이 새겨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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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K 리마스터】 에어 그루브 - 1996년 오크스

1983년, 치열했던 오크스를 제패한 다이나 칼. 그리고 다이나 칼의 넷째로 태어난 에어 그루브. 어머니가 여왕의 자리를 쟁취해낸 바로 그 무대에 13년이 지나 딸이 올라선다. 그리고 2분 29초 후, 42년 만에 역대 두 번째 모녀 오크스 제패의 업적이 새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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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K 리마스터】 라이스 샤워 - 1995년 천황상 봄

93년 천황상에서 메지로 맥퀸을 꺾고 힐(악역)이 된 라이스 샤워. 두 번의 목숨을 건 싸움 때문이었을까, 부상의 탓인가, 아니면 의욕의 문제인 것인가. 그 이후로 부진이 이어진다. 성적은 나오지 않고 시간만이 흘러갔다. 그리고 2년 뒤 1995년 다시 달리게 된 천황상의 무대. 라이스 샤워는 800m가 남은 시점, 2번째의 3코너 오르막길에서 롱 스퍼트를 걸기 시작한다. 교토의 오르막에서 스퍼트를 거는 상식을 깨는 레이스를 펼치며 선두에 서는 라이스 샤워. 그대로 골 지점까지 선두를 달려 2착인 스테이지 챔프와 단 10cm의 차이로 승리, 728일 만에 같은 무대에서 승리를 맞이한다. 라이스 샤워의 이번 승리에는 야유가 아닌 축복과 찬사가 쏟아졌다. 누군가의 뒤를 쫓아가며 쟁취한 것이 아닌, 자신만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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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K 리마스터】 라이스 샤워 - 1993년 천황상 봄

칠흑의 스테이어. 1992년 킷카상에서 미호노 부르봉의 무패 삼관을 저지하며 관동의 자객으로 불린 힐(악역). 그리고 이번엔 메지로 맥퀸의 천황상 봄 3연패 도전을 저지한다. 골을 선두로 통과한 라이스 샤워와 마토바 히토시 기수에게 쏟아진 것은 축복과 축하의 말이 아닌, 탄식과 비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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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렌 보쉬 - 2024 오카상 「벚꽃의 히로인으로」

2024년 클래식 초전 · 오카상. 트리플 티아라의 첫 관문으로, 3세 여왕을 결정짓는 중요한 레이스 중 하나다. 작년과는 다르게 만개한 벚꽃길을 달려나가는 암말들. 그 중 가장 주목받는 것은 2023년 한신 쥬브나일 필리즈를 제패한 아스콜리 피체노. 그리고 2번 인기가 쥬브나일 필리즈 2착인 스텔렌 보쉬였다. 벚꽃 아래를 달리며 패배를 안겨주었던 아스콜리 피체노를 볼 수 있는 위치를 잡으며 때를 기다리는 스텔렌 보쉬. 4코너를 지나 직선을 맞이하자 가속, 무서운 기세로 뛰쳐나오는 스텔렌 보쉬. 아스콜리 피체노도, 라이트 백도, 스윕 피트도 쫓아왔지만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신 쥬브나일 필리즈에서의 복수를 아스콜리 피체노에게 똑같은 2착으로 안겨주며, 벚꽃의 히로인으로 거듭나는 순간이었다. 여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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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츠라기 에이스 - 1984 재팬 컵 「에이스 오브 재팬」

창설 초기, "2400m에서 일본마의 승산은 만에 하나라도 없다"라는 말을 들었던 재팬 컵. 그 말은 현실이 되어, 외국의 2군급 말들에게 패배하는 나날이 이어졌다.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세 번째 삼관마, 미스터 시비. 네 번째 삼관마, 심볼리 루돌프. 모든 사람이 열광했던 두 삼관마의 참전에, 모든 사람들은 이번에야말로 일본의 승기를 확신했다. 레이스가 시작되자, 홀로 대도주를 펼치는 카츠라기 에이스. 약 20마신의 차이가 벌어지고 있었지만, 오히려 주파 타임은 이전보다 느린 상태였다. 도주마 윈은 미스터 시비를 의식하며 선행책을 취했다. 그런 윈을 마크하려던 심볼리 루돌프는 마제스티스 프린스로 목표를 바꾼다. 하지만 마제스티스 프린스는 심볼리 루돌프를 마크하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유력마들은 서..